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CBI "키네타, MSD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 계약"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CBI는 투자한 미국 신약 개발회사 키네타가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앤컴퍼니)와 임상시험 협업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키네타는 중증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억제 세표 'VISTA'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KVA12123'와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을 병용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항암 활성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키네타는 KVA12123의 단일요법 임상도 진행한다. 임상은 올해 4분기 시작한 뒤, 2023년말 초기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VISTA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을 억제하는 핵심 동력이다. VISTA는 면역관문억제제가 암 환자 치료 실패 및 예후 악영향으로 이어진 이후 과발현된다. KVA12123은 생리적, 산성 pH 레벨에서 고유한 항원결정기를 통해 VISTA에 결합하도록 설계된 인간 최적화 IgG1 단일클론 항체다. 다양한 전임상 시험에서 KVA12123는 단일 요법으로 투여되거나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함께 투여될 시에 모두 잠재적인 항암 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숀 패트릭 아이디나토 키네타 대표는 "기존에는 단일요법 혹은 다른 치료제와 함께 PD-1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최우선 권장 치료법이었지만, 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재발한 환자의 경우 치료 방법은 제한적이었다"며 "KVA12123는 강력한 항암 효능을 촉진하고 다양한 고형 암을 타깃으로 최고의 VISTA 차단 면역항암제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2021년 603억2000만 달러에서 2022년 705억9000만 달러로 17.0% 성장이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