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메디콕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 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보통주 1240만5244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11월1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9일이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친화 경영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결정했다”며 “무상증자를 통한 발행 주식 수 증가로 주가 탄력성이 높아져 향후 회사의 본질적 가치가 주가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디콕스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산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호주 대마재배기업 그린파머스와 대마원료 수입독점계약 체결 및 지분투자를 실시한 데 이어 이스라엘 제약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와 경구용 인슐린(ORMD-0801)의 국내 유통 라이선스 권리를 확보했다.
관계사인 신약개발사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 중인 혈액암 항암제 경구용 벤다무스틴 치료제의 국내 특허 등록도 마쳤다. 경구용 신약 개발을 통해 투여 경로 신약 분야의 뉴리더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