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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인하대·인하대병원과 전략적 기술사업화 추진 공동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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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왼쪽부터 인하대병원 이택 의료원장, 인하대 조명우 총장, 에스씨엠생명과학 손병관 대표이사. /사진제공=에스씨엠생명과학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인하대학교 및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전략적 기술사업화 추진에 대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인 10월 31일 인하대학교 이사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이택 의료원장, 에스씨엠생명과학 손병관 대표 등 관계부서 보직교수 및 회사 임원들이 참석해 산.학.연.병.관을 연계한 기술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전략적 기술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술사업화 육성 및 연구 성과의 상용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 의료 사업분야 유망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초연구, 중개연구,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인력 및 학술(기술) 교류, 정보교환, 보유시설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기획 및 국책과제 수행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제반 협력 등이다.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실험실 창업 프로세스에서 시작된 당사의 코스닥 상장은, 협력 기관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이룬 공동의 성과였다”며 “이번 협약 또한 3개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기초연구·중계연구 성과의 조기상용화 및 유망기술 발굴 등 가치 있는 산출물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협약을 통해 산.학.연.병.관의 연구플랫폼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바이오 융합 연구 성과 창출의 속도와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에 대한 투자를 전담 추진하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엑셀레이팅’ 역량을 공유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의 조기 사업화를 육성하는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 바이오 산업 발전과 사회적 공익 창출에 기여하고 의료 산업화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대학의 우수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사업화와 창업활성화를 기대하며, 의학, 생명과학, 바이오기술과 공학,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에스씨엠생명과학과의 협업으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의료원장은 “우리 병원에서 시작한 기업이 성장하며 보유한 노하우와 경험을 다시 우리 병원 연구자들에게 전파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임상연구자의 연구성과 상용화와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각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독점적 원천 기술로 고순도 고효율 줄기세포를 빠르게 수득해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층분리배양법’ 플랫폼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중증-중등증 아토피피부염, 급성 췌장염 등 현재 3개 파이프 라인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주력 파이프라인 모두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 치료제(SCM-AGH) 임상1/2a상을 완료했으며,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이 확인된 성공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에 임상2b상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중증-중등증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2상의 경우 최근 전체 임상환자 방문까지 모두 마쳐 빠르면 내년 5월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임상2상 환자 등록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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