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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브이엠씨홀딩스, 카카오모빌리티와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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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연내 라오스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현지에 적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엘브이엠씨홀딩스 오세영 회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런칭과 친환경 전기 이동 수단 도입 및 보급을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지도/관심 지점(POI) 등 모빌리티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향후 데이터 기반 신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은 가구당 자동차 보급률이 5%미만으로 낮아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는 마켓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라오스 정부는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고 국민들은 개선된 교통수단 서비스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오스 사업 모델을 적용해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에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지난 30년간 자동차 제조, 판매 등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라오스 전국에 물류거점 및 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있어 이번 스마트모빌리티 관련 사업이 구축될 경우 시너지가 예상된다. 또한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에 자동차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사업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지난해 라오스 건설교통부 및 경제 기획 투자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라오스 전역을 연결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라오스 전지역 및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 국경 인근 국가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맞춤형 호출인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교통 수단간 연계 플랫폼 및 통합 결제 시스템, 차량 판매와 애프터서비스, 전기차량 충전소 보급 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이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사업 추진과 함께 인프라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국영기업인 라오스 전력청과 전국적으로 전기 충전소, 대형 상업시설 건립 및 스마트 주차장 사업 확대를 위한 합자법인설립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한 인도차이나 은행과 연계한 장기 할부금융 상품을 출시해 부담 없이 차량을 소유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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