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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락, 우즈베키스탄에 105억 규모 대형 밸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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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디케이락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노보건설기계(Novo Construction Equipment)와 105억원 규모의 Double Block & Bleed Valves(이하 ‘DBB밸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855억원의 12.3%에 해당하는 규모다. 노은식 대표이사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오일가스기업인 술탄가스케미컬(Surhan Gas Chemical OC)의 현지 가스처리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이하 GPP)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예정인 DBB밸브는 오일·가스 플랜트 사업 분야에 필수인 ASTM·API 인증 기반 품질 요구 수준을 충족해야 하며 인코넬 합금 625 고강도 특수강 소재의 공급물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고도의 설계·정밀가공 기술력이 요구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2020년 대표사무소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왔고 척박한 영업환경 속에서 3년 만에 의미 있는 수주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가스처리플랜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추가 물량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오일·가스 산업을 미래 경제 발전과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고 있으며 인프라 노후로 인해 다방면의 현대화 정책 진행 중으로 인프라 지속 투자와 맞물려 관련 품목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러·우 전쟁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심화시키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패러다임 전환을 환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에너지 수급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촉발시킨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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