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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 수거인과 공사장 폐기물 수거 앱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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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한국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와 수거인은 공사장 생활폐기물 신고제 시행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폐기물 수거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보급 업무 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 김형진 회장과 수거인 박상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썝蹂몃낫湲 수거인 박상원 대표이사와 한국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 김형진 회장. /사진제공=수거인

이번 협약은 IT 기술 기반의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에서 도입한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신고제에 협회 회원사가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회 주관으로 추진됐다.


현재 공사장생활폐기물의 수집 및 처리현황은 폐기물 운반자가 배출현황 등의 내용을 인계서에 수기 작성 및 서명 후 처리자에게 폐기물과 함께 인계하고 있으나 이후 처리현황과 자료 정리 등에 전담인력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작업 오류 등으로 인해 정확한 폐기물 통계에 어려움이 있다.


수거인에서 개발한 폐기물 수거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수거봇’은 처리자가 운반자에게 배출현황(발생위치, 성상, 무게량 등)과 운반정보(운반자, 차량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입력함과 동시에 실시간 폐기물 반입 및 처리정보 확인과 필요한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반입정보 입력과 통계자료 작성, 행정기관 자료 작성 등에 소요되는 인력을 최소화함으로써 중소 처리업체의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각 지자체에는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 및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출하게 되며 요청에 따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필요한 자료를 가공해 제공될 수 있어 행정업무의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진 한국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공사장 생활폐기물처리에 대한 적정 시스템을 마련하고 보급함으로써 서울시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신고제’에 적극 동참하겠으며 앞으로도 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상원 수거인 대표이사는 “본 협약을 통해 모회사인 천일에너지가 보유한 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의 전문 기술력을 토대로 전국에 소재한 1800여개의 건설폐기물수집운반업체가 폐기물을 적정 처리하고 손쉽게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적정 시스템 보급 등을 위하여 계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거인에서 개발한 폐기물 수거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은 한국건설폐기물수집운반협회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용 기간을 거친 후 2023년 하반기에 본격 상용화할 예정으로 향후 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신고제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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