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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디앤엠, 글로벌 전해액 강자 엔켐과 손잡고 ‘리튬염’ 사업 활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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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은 기업가치 제고와 사업 성장의 모멘텀을 위한 신사업으로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LiPF6) 사업을 낙점하고, 글로벌 전해액 업체 엔켐과 지난 17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중앙디앤엠은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전해액 생산 전문 기업 엔켐의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신사업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중앙디앤엠은 이번 엔켐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디앤엠과 엔켐의 전략적 사업 제휴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유럽의 CRMA(핵심원자재법) 등 이차전지 시장의 새로운 물결에 대한 빠른 대응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과 이자전지의 핵심 소재인 전해액 공급의 후방 밸류 체인을 확고히 하고자 하는 양사의 니즈가 맞물렸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차전지 시장은 전기차-이차전지-핵심 소재-원재료로 이어지는 중국 중심의 서플라이체인에서 미국, 유럽으로 주도권 이동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원재료에 대한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중앙디앤엠은 엔켐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해 급성장 중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리튬염과 전해액으로 이어지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망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에 리튬염 공장을 설립하고 글로벌 전해액 공급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을 방침이다.


한편 엔켐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유럽과 미국 공장 운영을 중심으로 핵심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탑 티어 셀 메이커는 물론, 글로벌 OEM사의 수주량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켐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계기로 최대 강점인 글로벌 전해액 공급망 선점과 전해액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의 안정적 공급망까지 확보해, 사업의 안정성과 중국 전해액 기업의 아성을 무너뜨릴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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