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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신영, 인천 루원시티 개발자금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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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인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예상 조감도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신영이 인천 루원시티 주상복합 개발 사업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했다. 개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영은 이날 신한금융투자 주관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200억원을 대출 받았다. 대출 만기는 2년 2개월로 2023년 4월에 원리금 상환 기일이 돌아온다.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지만, 수시로 조기 상환할 수 있다.


신영은 자금 조달을 위해 계열 시행사인 ㈜신영루원시티개발로부터 받을 배당금과 시행사 명의의 사업이익을 담보로 내놓았다.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한 SPC가 배당금 계좌와 사업이익 계좌에 근질권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조달한 자금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491 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주상복합 개발 사업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건설에 사용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4 월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1월 준공 목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에 단일 전용면적 84㎡ 7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6327평 규모의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신영은 이 사업의 시행사 지분 95%를 보유한 주주이자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을 맡고 있다. 자기 신용도로 자금을 조달해 분양 사업을 하는 자체 사업이다. 아시아신탁이 우선주 형태로 나머지 지분 5%를 갖고 있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단기사채를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SPC에 유사시 채무인수와 유동성보충을 하기로 약정했다. 단기사채는 3개월마다 차환 발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 분양 성과가 좋은데다 상환 안정장치들이 충분히 마련돼 있어 상환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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