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대림이 가산동 그룹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에 사용하기 위해 325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림은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삼아 325억원을 대출받았다. 대출 만기는 1년으로,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지만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미래에셋대우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대출을 집행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단기사채를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단기사채가 1~2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될 때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미래에셋대우가 이를 매입하기로 했다.
신용평가사들은 대림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각각 A+(안정적), A2+로 평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래에셋대우가 SPC를 통해 발행한 단기사채의 신용등급도 A2+로 매겨졌다.
대림은 조달한 자금을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59-2번지 일원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에 사용한다. 토지 매입을 완료한 뒤 조만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데이터센터 건설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림은 가산 데이터센터 건설을 완료하면 그룹 데이터센터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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