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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스, 신사업 기회 물색…CB 발행해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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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노스는 운영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리노스는 현금성 자산을 비롯해 자금여력이 충분하지만 앞으로 투자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사모방식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전환사채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모두 0%다. 만기 시까지 보유하더라도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조건이다. 전환사채의 행사가액은 1201원이며 12개월 이후부터 최대 70%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는 리픽싱 옵션이 설정됐다.


리노스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타격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부터 나아지고 있다.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면서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 관계자가 설명했다.


투자에 참여한 관계자는 "패션브랜드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성장이 정체됐지만 온라인 채널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재난망을 중심으로 IT부분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또한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이라는 판단에 따라 투자했다"고 말했다.


리노스는 보유한 현금에 조달한 자금을 더해 신규사업 투자를 확대하면서 인수합병(M&A)에 나선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패션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장래에 신규 사업으로 보폭을 넓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포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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