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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제주CC,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매각 작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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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 취하…주식 거래 재개
제주CC 매각 자금으로 CB 상환
재무구조 개선으로 경영 정상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프가 당초 예상보다 제주CC 매각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취하했다.


한프는 11일 대전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 취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프 주권 거래도 가능해진다.


한프 관계자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주CC를 회원제 골프장에서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는 인가를 받았다"며 "체육시설등록증을 발급받아서 제주CC 매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CC를 매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우려해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이라며 "법무법인을 주관사로 제주CC 매각을 공정하고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수의 국내외 기업이 제주CC 매입 의사를 보였고 한프는 우선 매수 협상자를 선정했다. 세부 계약조건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한프 측은 설명했다.


한프는 제주CC를 매각하고 나면 전환사채(CB)를 상환하기로 했다. 전환사채(CB)를 상환하고 나면 한프 차입금은 65억원 규모로 줄어든다.


관계자는 "제주CC를 매각한 뒤 CB를 상환하면 한프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재개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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