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앤디포스-큐어바이오, 코로나19 백신개발에 접목가능한 C-Vax 물질이전 추진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앤디포스는 큐어바이오가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BIOCON)이 자체 발견한 자가면역 물질 C-Vax 에 대한 물질이전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에 따르면 이 물질은 이미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사람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같은 원리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접목할 계획이며 향후 바이러스 및 암 백신에 적용 가능한 물질로 다양한 질환의 백신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 약대 김성훈 박사가 단장을 맡은 연구단의 물질을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큐어바이오는 siRNA 기술을 바탕으로 폐암 치료제 및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접목 가능한 C-Vax 물질 이전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10년 출범한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은 서울대 약대 산학연구단으로 시작해 신약개발 표적 발굴부터 후보물질 도출까지 과정을 효과적으로 연계,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 기간, 성공확률 등을 개혁할 수 있는 고효율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단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항암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용 치료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 인체의 자가면역 물질 C-Vax를 발견해 앞으로 바이러스나 항암백신의 효능을 높이는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다. C-Vax는 부작용 없는 안전한 면역활성화물질로 바이러스 및 암 치료용 백신 개발에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단은 지난 10년간 신약 개발용 신기전타겟을 전문으로 개발해 왔으며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쎌, 네이쳐시리즈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논문을 100여편 발표해 신약 타겟 개발에 대한 높은 연구력을 보유한 연구집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큐어바이오는 연구단이 자체 발견한 C-Vax 물질이전 추진을 통해 신약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