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하게 발생하면서 정부가 원격의료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었다.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 상담과 처방을 받도록 하는 새로운 방역 대책이 나왔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대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분야 1위인 케어랩스는 굿닥앱을 통해 133개 병·의원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원격진료 운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굿닥의 원격진료서비스는 병원 예약부터 진료, 처방전 발급, 진료비 수납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원격진료 서비스다.
환자는 굿닥앱을 통해 간단히 원격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굿닥앱에 접속해 원격진료 병원찾기를 클릭하면 원격진료 시범운영 중인 병·의원을 위치기반으로 찾아준다. 환자는 목적에 맞는 병원을 선택한 후 전화진료, 처방요청, 송금하기를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화진료 기능은 원격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연결해 예약과 원격진료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처방요청 기능은 해당 병·의원의 의료진과의 1:1 채팅을 통해 처방전을 전달받고, 쌍방향 소통으로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다.
송금하기 기능은 병원과 약국의 계좌 정보를 모르더라도 진료비와 약제비를 쉽게 결제할 수 있다. 송금확인증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해 결제확인까지 가능하다.
케어랩스는 굿닥의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실시간 제공하는 코로나스캐너 그리고 공적 마스크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스캐너 등으로 3월 한달간 전체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케어랩스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하는 데 성공하면서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1위로서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