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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공항, 유휴자산 매각시 2000억 확보 기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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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공항 이 강세다.


20일 오전 9시53분 한국공항 은 전 거래일 대비 8.53% 오른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이날 한국공항 에 대해 특별배당을 통한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한진그룹이 자구책에 포함할 수 있는 그룹사 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목록 가운데 한국공항 에 주목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 은 항공운수 보조업체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확보한 알짜업체다. 아시아나 에어포트와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외에도 50여개 항공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는 10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과 170억원 가량의 투자부동산, 200억원 수준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본업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유형자산으로 분류하는 제주민속촌 부지, 석회석 광산 등도 800억원에 달한다. 한국공항 은 현금과 유휴자산 매각으로 2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대 주주 대한항공은 한국공항 이 보유한 현금을 특별배당으로 재분배할 경우 최대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것"이라며 "과거 상속세 이슈로 특별배당을 진행했던 천일고속의 경우 배당 기간 내 192%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간 250억원가량의 영업이익 창출 중인 본업을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했을 때 2500억~3000억원 수준의 매각가격을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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