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드림씨아이에스 공모주 청약에 1조4000억원이 몰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 669.21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3509억원에 달했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926.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4900원 상단인 1만49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004년 설립한 드림씨아이에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임상시험을 대행하는 임상시험수탁업체(CRO)다.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급락했던 3월 이후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은 드림씨아이에스가 처음이다. 지난달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신규로 상장한 종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