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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램테크, 미국 반도체 자급화 정책 수혜 기대…액체 불화수소 국산화 공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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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해 한국을 상대로 단행한 수출규제로 자국 소재 기업 실적이 타격을 입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램테크놀러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에 부응할 미국 투자 확대 등의 전략적 결정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3시14분 램테크놀러지는 전날보다 9.45% 오른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박3일간 중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 귀국했다. 이 부회장이 중국 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주문한 점도 이 같은 경쟁 반도체 업체들의 움직임을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아시아에서 생산하는 첨단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 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미국의 반도체 자급화 추진 계획에 주요한 파트너로 거론된다.


램테크놀러지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1%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억원, 13억원으로 16.7%, 1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액체 불화수소 제품테스트와 동시에 재고 납품을 시작해 올 1·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량을 늘리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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