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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IPO 추진 '이도', 서해안 케이블카 사업 우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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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유물전시관~부억도간 1.78km 설치
사업비 497억 원…최대 30년 장기 수익성 확보
운영 포함 사업총괄관리 맡아
민자 제안사업 지속 확대 추진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국내 유일의 통합운영관리(O&M) 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이도(YIDO)가 서해안 명물 태안 해안 케이블카 사업의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도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공개(IPO)와 기업가치 제고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도는 충청남도 태안군이 모집한 태안 해안 케이블카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태안 케이블카는 오는 2022년 말까지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일원 국립 태안해양유물박물관과 부억도를 잇는 1.78㎞ 길이로 설치된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 자본으로 실시 설계와 케이블카 건설 및 기타 부대시설 등 사업에 전반에 대해 제안을 하고, 시설 설치 후 태안군에 기부채납 후 일정기간 사용수익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도는 이번 사업 운영을 포함해 사업추진과 사업비 조달, 인허가 추진 등 사업총괄관리(PMC) 등 케이블카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된다. 최대 30년간의 운영권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는 케이블카 운영이 시작되는 2023년부터 30년간 연평균 이용객이 약 5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케이블카를 에너지저감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하고, 고용 창출 및 태안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도 관계자는 "하반기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IPO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도는 현재 미래에셋대우(대표주관사)와 대신증권(공동주관사)을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도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다양한 분야의 민자제안 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이도는 도심지 주차장, 트램(노면전차) 개설 사업, 하수처리장 등 환경 및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자사업 제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자산의 가치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회사로서 이번 사업으로 민자 제안 사업을 주관하여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제안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사업 초기에 20~30년의 장기 운영권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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