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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 호주 임상1b 시험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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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올리패스는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으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에 대한 임상1b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만성 통증과 신경손상성 통증을 안전하게 제어하는 진통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 시장에서는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OLP-1002는 PNA 인공유전자를 사용한 RNA 치료제다. 진통 효과와 안정성이 우수해 만성 관절염 통증, 당뇨성 신경통, 항암 치료로 인한 통증 등 난치성 통증 분야에서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비마약성 진통제라는 점에서 선진국 시장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보텍(Novotec)의 관리 아래 진행하는 임상 시험은 30명의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OLP-1002의 안정성과 진통 효능 등을 평가한다. 임상 효능 결과는 향후 임상 2상 시험의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기술 수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로 사용할 계획이다.


환자 대상 임상의 효능 확인은 OliPass PNA가 RNA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리패스가 세계적인 RNA 치료제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OLP-1002는 2016년 신약 후보 물질로 확정된 이후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단(KDDF)의 연구비 지원으로 전임상(미국) 및 임상1상(영국) 시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주사제로 개발 중인 OLP-1002를 피부에 직접 도포하는 첩포 제형으로 추가 개발할 계획"이며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올리패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 이외에도, 노인성 황반 변성 치료제인 OLP-1003을 안구점안액 제형으로, PCSK9 고지혈증 치료제를 경구 투약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타우(Tau) 단백질을 타깃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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