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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옵티팜, 코로나19 중화항체 128배 면역력 유지 백신 개발 공격접종 단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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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옵티팜이 연일 강세다. 휴벳바이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고려대 약대 등과 함께 구성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의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9일 오전 11시47분 옵티팜은 전날보다 17.65% 오른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개발 협의체는 지난 4일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1차 동물실험을 마치고 후보물질의 방어 능력과 안정성 검증을 위해 2차로 공격접종실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1차 실험 결과, 백신 접종 후 3주차에 중화항체가 유도되기 시작해 8주차까지 5주 간 128배 이상의 중화항체가 유지됐다고 주장했다.


고려대 약대 송대섭 교수는 "일정 수준의 중화항체가 4주 이상 유지되는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매주 중화항체를 측정해서 면역력 유지기간을 추적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투여 후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보는 공격접종실험에 돌입한다. 협의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면역효과가 뛰어난 서브유닛(Sub-unit)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해 마우스, 기니피그, 미니돼지에 접종한 결과 중화항체가 128배 이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옵티팜과 휴벳바이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해 동일한 비용 분담과 권리를 보유하는 내용으로 공동연구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달에는 국제백신연구소 등과 코로나19 백신개발에 공동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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