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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텍, 마스크 사업목적 추가 "나노 마스크 전 세계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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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마이크로텍이 사업목적에 마스크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추가했다. 사명 변경은 기존 사업의 추가 수주 계약을 고려해 9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마이크로텍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마스크 개발 및 연구, 마스크 제조 및 판매, 서비스업, 위생용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로 이성진 에이스팩토리 지배인, 최현철 에이스팩토리 이사, 정태헌 엔투셀 영업마케팅본부 부장 선임했다. 사외이사로 최효직 캐나다 엘버타대학교 화학재료공학과 조교수와 김정윤 탑팀인터내셔널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사외이사인 최효직 교수는 지난 2월 바이러스를 찔러 죽이는 마스크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최 교수는 2015년부터 소금 코팅 방식의 안티-바이러스, 박테리아 연구를 시작했다. 2017년 네이처 자매지 및 셀 등의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명 변경 안건은 9월에 진행하기로 했다. 7~8월 수주 목표 진행 중인 계약에서 자칫 계약 상대방의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마이크로텍은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나노 마스크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세계 방역 무대에 진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텍 관계자는 "전략적 파트너인 엔투셀과 협업해 마스크 제조 공장을 구축하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쓸 수 있는 다양한 나노 마스크를 개발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마스크 공급요청이 쇄도하는 엔투셀과 협력해 대규모 양산 설비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며 "K-방역 우수성을 알리며 전 세계 1차 의료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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