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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텍, 대규모 나노 마스크 OEM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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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마이크로텍이 대규모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크로텍은 엔투셀과 1140억원 규모의 나노 마스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931%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마이크로텍이 2대 주주로 있는 엔투셀의 나노 마스크 ‘브레스 스퀘어(BREATH SQUARE)'를 공급한다. 엔투셀은 올해 총 3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마이크로텍이 OEM을 담당한다.


마이크로텍 관계자는 "지난 5월 체결한 380억원 계약에 이어 두번째 계약"이며 "공급을 마무리하면 약 600억원 규모의 매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나노 마스크 공급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마스크 양산 설비를 확충해 생산과 동시에 전 세계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투셀은 미국과 캐나다로 마스크를 공급하는 2241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관계자는 "OEM 공급 계약은 나노 신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협력 관계의 일환"이며 "마이크로텍이 양산 설비를 구축하는 규모에 따라 엔투셀이 수주한 공급계약 상당 부분을 마이크로텍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텍은 올 하반기 나노 마스크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올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tvN 드라마 ‘비밀의 숲2’를 방영하는 등 다수의 드라마를 방영할 것"이며 "드라마 제작사업부의 매출만 연간 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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