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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일제약, 美 코로나 2000만명 감염…덱사메타손 공급부족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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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전날 급락했던 신일제약이 급반등하고 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2차 봉쇄론’이 고개를 들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신일제약은 26일 오전 9시43분 신일제약은 전날보다 11.15%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6% 이상 급락한 뒤로 반등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40만명에 달한 가운데 실제 감염자가 이보다 10배 더 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이 많다"면서 "현재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1건당 또 다른 10건의 감염이 있다는 것이 현재 우리의 평가"라고 밝혔다.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실제는 230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항염증 스테로이드 약물 ‘덱사메타손’의 공급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과학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숀델마이어 미국 미네소타대 제약및경제연구소장은 “덱사메타손을 손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은 데이터를 제대로 보지 않고 너무 성급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공개된 뒤 사재기에 따른 약물 부족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일제약은 덱사메타손을 주성분으로 하는 알약을 제조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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