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임상 관련 알팜에 일임…결과 확인시까지 알 수 없어"
러시아 관련 사이트 내용 확인 불가 '사실 무근'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일양약품이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26분 일양약품은 전날보다 4.11% 오른 6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양약품은 지난 5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이자 국산 18호 신약인 ‘슈펙트’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국내 신약이 해외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 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안전성을 입증한 국산 신약을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해 코로나19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이라서 다른 후보 물질보다 신속하게 치료제로 상용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 알팜 주관 아래 임상을 진행한다. 러시아 및 인접국 벨라루스의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경증·중증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한다. 일양약품은 러시아 및 벨라루스에 한해 알팜에 권리와 판매 독점권을 주기로 했다. 알팜은 임상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상용화 하면 일양약품으로부터 완제품을 전량 수입 판매한다. 일양약품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외 국가에 대해 임상 결과 권리를 행사한다.
러시아 현지 관련 사이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인 라도티닙에 대한 임상3상이 최종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임상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해당사항을 답변할 수 있는 관계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관련 내용은 알팜에 일임한 상황으로 결과가 나오면 공식 채널을 통해 밝힐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선 사실무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