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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현대엔지, 다산 '힐스테이트 지금디포레' 260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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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유진증권 등 대주단 참여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등도 개발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건설하는 '힐스테이트 지금디포레' 공사자금(PF) 조달이 성사됐다. 현대차그룹 계열 증권사인 HMC투자증권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산지금디앤씨는 최근 2600억원 한도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협약을 맺었다. 대출은 담보권 행사 및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1800억원, 중순위 450억원, 후순위 350억원으로 나눠 이뤄졌다. 선순위 차입금 상환이 이뤄져야 차순위 PF를 상환받을 수 있는 구조다.


다산지금디앤씨는 지금지구 상업용지 2블록(BL)에 주거(오피스텔)·상업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의 시행사다. 대지 1만3015㎡(3937평)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짓는다. 오피스텔 840실과 상가 230실 등이 포함돼 있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PF 조달 과정에서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하기로 했다. 기한 내 준공에 실패하면 PF 차입금 상환 부담을 시행사 대신 지겠다는 내용이다. 오는 11월 착공에 돌입해 2023년 7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현대차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사업에 현대차투자증권이 PF 대주단으로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용지 6블록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와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의 시공도 맡고 있다. DIMC 테라타워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오피스 복합시설로, 판테온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선다. 연면적 기준으로 여의도 63빌딩의 1.5배를 자랑한다. 시행사는 안강개발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산신도시 개발이 확대되면서 관련 PF 자금 조달이 늘어났다"면서 "인근에 법조타운이 들어서고 잠실 접근성이 좋아 PF 조달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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