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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파킨슨병 치료신약 美 KBI와 대량 생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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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리버리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신약인 iCP-Parkin의 빠른 임상개발 진입을 위해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하는 재조합단백질 제제 전문위탁생산기관인 미국 KBI 바이오파마와 비임상·임상시료 대량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셀리버리의 파킨슨병(PD) 치료신약인 iCP-Parkin은 파킨슨병에서 운동능력을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치료효과와 인지능력 상실 회복효능을 보였다. 또 다른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치매모델에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능력 회복 효능이 나왔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많은 퇴행성 뇌질환의 쌍두마차인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심각한 인지능력 장애 즉, 치매 치료제로써 치료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셀리버리는 “2년여의 생산공정 개선 및 단백질 구조 변환을 통해 동질성, 구조적 안정성, 생산성을 약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셀리버리는 미국 KBI 에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의 운동능력과 기억력을 포함하는 인지능력을 이 치명적 뇌질환 발병 이전수준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치매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충분한 양의 약물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계약으로 iCP-Parkin의 라이센스인(L/I)을 원하는 북유럽 글로벌 제약사가 요구하던 의약품 물리화학적 제조·품질에 관한 제원 및 관리와 글로벌 탑10 제약사가 요구하던 뇌 약동학·약력학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신약의 글로벌 신약화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뇌신경세포에서 생긴 나쁜 단백질 응집체가 뇌신경세포 및 뇌조직에 쌓여 세포사멸을 유발시킴으로써 신체 운동기능과 인지기능을 점차적으로 마비 시키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또 알츠하이머병은 뇌조직 해마 부위의 뇌신경세포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체가 쌓여 뇌세포를 죽음에 이르게 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 상실이 급속히 진행되는 악성 퇴행성 뇌질환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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