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우리기술 은 자회사 씨지오가 컨소시엄 형태로 '지방자치단체 공공 주도형' 기가와트(GW)급 대형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리기술 은 자회사 씨지오가 서해안과 동해안 일대에 기가와트급 대형 해상 풍력단지를 설립하기 위해 광역 및 기초 지자체와 1차 협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해상 풍력 전문 펀드를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그룹과 유럽 최대 풍력 투자 펀드사와 논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비밀유지 협약으로 2개 투자사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해상 풍력 전문 펀드 운용 '글로벌 투자그룹'은 2011년에 설립한 회사로 운용 규모가 3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부분에 투자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또 "최근 유럽 최대 풍력 투자펀사와 논의를 시작했다"며 "운영 규모만 11조원에 달하며 풍력, 태양광 사업과 해상 계통을 연계하는 송배전 사업을 하는 회사"라고 했다.
씨지오 컨소시엄은 오래전부터 광역 및 기초 지자체와 사업부지 선정, 규모 및 단지 조성 등 사업기획 전반에 걸쳐 준비했다. 각 후보 지자체의 사업지에 대한 기가와트급 규모 해상풍력발전의 로드맵 윤곽을 나올 정도로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논의 중인 프로젝트로는 서해안에 1단계 400메가와트(MW) 2개 단지 건설, 2단계 600MW 2개 단지 등이며 총 용량은 2기가와트에 달한다. 동해안 지역에는 1단계 300MW, 700MW 각각 1개씩 2개 단지 건설, 2단계 800MW 1개 단지 건설로 총 1.8GW 규모로 해상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지자체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사업은 해상풍력 사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지역주민 수용 및 지자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풍력발전 사업의 주요 파트너가 되는 공동사업 방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