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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EC, GM도 30조 실탄 자율주행 참전…자율주행 핵심 반도체 테슬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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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연초부터 글로벌 대기업이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2025년까지 전기 및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로부터 자체 저전력 금속산화물 반도체전계 트랜지스터(LV MOSFET)이 적용된 터치스크린 승인을 받은 KEC가 이목을 끄는 이유다.


13일 오전 11시35분 KEC는 전날보다 7.11% 오른 3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1'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배송용 전기트럭 서비스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GM은 미국의 소포·음식 배달 시장이 2025년이면 8500억달러(약 933조8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했다.


바라 CEO는 "브라이트드롭은 전용 플랫폼을 갖추고 (GM의 독자 전기차용 배터리인) 얼티엄을 이용해 (물류·배송)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을 제공하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선두 업체인 테슬라는 최근 '완전 자율 주행'(Full Self-Driving·FSD) 서비스를 출시했다.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출시를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KEC는 자체 저전력 금속산화물 반도체전계 트랜지스터(LV MOSFET)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에 대해 테슬라가 승인을 획득했고 올해 초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대시보드 내 디지털콕핏의 핵심인 터치스크린은 운전자와 차량의 소통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 테슬라의 터치스크린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차별성을 드러내는 장치로 차량 상태 정보, 기능 제어, 네비게이션, 미디어, 공조시스템 등이 가능하다.


전력반도체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반도체 가운데 하나다. KEC는 국내 비메모리 기업 가운데 드물게 자체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국내외 시장에 전력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전기차로 진화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력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공장, 자동화 등으로 산업용 시장에서도 반도체 수요가 늘어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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