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시너지파트너스 그룹의 금융 관계사인 시너지아이비투자(이하 시너지IB투자)는 공동업무집행조합원인 NH투자증권과 함께 설립한 엔에이치 시너지 소부장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나인테크의 2회차 전환사채 170억원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너지IB투자는 작년 한해에만 총 36개의 신규 블라인드 및 프로젝트 신기사조합들을 설정했다. 신규 설정된 신기사조합의 규모는 약 2100억원이었다. 시너지IB투자는 올해소부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시너지IB투자는 시너지파트너스의 신기술 금융 계열사로 상장사 메자닌을 중심으로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기업을 비롯해 삼강엠엔티 등 그린뉴딜, 4차 산업 등의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소부장, 그린뉴딜, 4차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많은 투자를 집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나인테크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신기사조합은 작년부터 시작된 NH투자증권과의 고객가치 회복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형금융사들과 함께 자본시장에서의 신뢰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