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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고현항 3단계 개발사업 1900억 PF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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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경남 거제시 고현항 항만 3단계 재개발 사업을 위한 1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이 성사됐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아일랜드인거제PFV는 유진투자증권 주관으로 1900억원 규모의 PF 자금을 조달했다. 대출은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1700억원과 후순위 200억원으로 나눠 집행됐다. 대출 만기는 1년이다.


빅아일랜드거제PFV는 경남 거제시 고현동과 장평동 해상 일대 재개발 시행 사업을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 회사다. 부강종합건설이 보통주 지분 5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거제시청과 대림산업이 각각 10%씩, 교보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2.50%씩의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


엑시온(10%), KB부동산신탁(5.0%), 알에스인베스트먼트(5.0%)가 우선주 지분을 보유한 상태다. 우선주는 법인 설립 당시 교보증권(15.0%), KB부동산신탁(5.0%)이 15%를 보유하고 있다가, 교보증권이 엑시온과 알에스인베스트먼트에 지분을 넘기면서 현재 지분 구도가 됐다.


조달한 자금은 3단계 재개발 사업을 위한 공사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거제 고현항 개발 사업은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준공까지 마쳤고, 현재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3단계 사업은 2023년 준공 목표다.


거제 빅아일랜드 사업은 거제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해 오는 2023년까지 59만9135㎡ 면적의 부지에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관광, 공원 기능까지 갖춘 복합 계획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문화관광지구와 복합항만지구, 공공시설지구, 복합도심지구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3단계 사업은 사업비 조달 난항 등으로 연기돼 오다가 최근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사업 면적은 총 15만2078㎡로, 21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9개월이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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