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초록뱀미디어(이하 초록뱀)은 한국방송공사(KBS)와 90억원 규모의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의 18.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총 50부작 제작이다.
지난 13일 기대속에 첫 방영된 ‘오케이 광자매’는 주말 안방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가 약 2년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라는 참신한 소재와 생동감 있는 현실반영,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몰입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방송 단 2회 만에 시청률 26%를 돌파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펜트하우스 시즌2’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라인업으로 출격한 ‘오케이 광자매’는 1분기 실적에도 방영매출이 일부 반영된다. 지난 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단 2개 라인업만을 선보인 초록뱀은 올해 상반기에만 4개 라인업을 확보하며 하반기 2~3개 라인업을 추가 방영할 예정이다.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전형적인 주말 가족극의 틀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공감과 진정성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