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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아이엠씨 투자 벤텍스, 기술신용평가 최고 등급 획득…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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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세화아이엠씨가 투자한 벤텍스가 기술신용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어 금형 제조 전문기업 세화아이엠씨(대표이사 손오동)는 스마트케미칼 전문기업 벤텍스(대표이사 고경찬)가 기술 신용평가 전문기업 NICE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 신용평가(TCB) 최우수 기술 수준인 T-2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벤텍스에 10억원을 출자해 총 1만2500주를 확보한 바 있다.


TCB은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총 10등급으로 분류한다. 최상위 기술기업(T1-T2), 상위 기술기업(T3-T4), 보통 기술기업(T5-T6) 등으로 나뉜다. 벤텍스에서 취득한 T-2 등급은 대기업 상위 기술기업 수준으로 중소기업 최고 기술력으로 평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999년에 설립된 벤텍스는 100여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단일 연구소 최초 장영실상을 6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특히 5번째 장영실상을 수상했던 항바이러스 액상 물질 ‘헬사크린’은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기능을 입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축사 등의 악취는 물론 생활악취도 90%까지 저감 시킬 수 있어 활용분야가 다양하다.


이 회사는 헬사크린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능성 소재 등을 보유하고 있다. 광발열 충전재는 햇빛을 받으면 10℃이상 자체 발열해 스페인의 자라와 미국의 월마크에 납품되고 있다. 또 고투습방수 소재는 고어텍스를 대체해 기능성 전투화의 80%를 국산화 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이 소재는 1초 만에 건조되는 기술로 기능성 전투복에도 적용됐다.


고경찬 벤텍스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인증과 특허로 기술력 입증에 힘써온 것이 이번 기술신용평가 최고등급 획득이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며 “여러 지자체와 기업과 협업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오동 세화아이엠씨 대표는 “자사가 주목했던 벤텍스의 기술이 공신력을 얻게 돼 기쁘다”며 “강소기업 벤텍스의 기술이 자사 제품에 도입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벤텍스는 오는 2022년 하반기 또는 2023년도 상반기에 IPO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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