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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美 아마존 물류창고'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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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신한금융이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지분 매각에 나섰다.


4일 신한금융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미국 뉴멕시코주(州) 아마존 물류센터 개발에 투자한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이며, 비딩(bidding·입찰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매각에는 신한리츠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해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신한금융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마존이 뉴멕시코주에 건설 중인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센터가 완공되는 올해 9월부터 최소 20년~최대 45년간 아마존에 장기 임대하는 구조다.


총 투자금액 2억8000만달러(약 3100억원) 중 신한은행은 1억8800만 달러(약 21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을 주선했다. 신한은행이 3300만달러(약 370억원)를 직접 빌려줬고, 나머지 1억5500만달러(약 1700억원)는 다른 금융사를 끌어들여 대출을 주선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으로 9300만달러(약 1000억원)를 총액인수했다. 총액인수는 고객사가 신주를 발행하면 주간사를 맡은 금융사가 그 주식이나 채권을 자기 명의로 전액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선순위 위주의 대출채권만 남기고 매각할 예정이며, 현재 매각 협상중인 신한알파리츠와 이지스자산운용 중 가격이 더 좋은 곳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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