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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근 한양대 교수 "나노 기술, 사용처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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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근 한양대학교 교수
사진제공=엔투셀 썝蹂몃낫湲 오성근 한양대학교 교수 사진제공=엔투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나노 기술의 사용처는 무궁무진합니다. 실험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제품화시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성근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는 일상 소비재에 응용할 수 있는 나노 섬유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SCI급 국제저널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나노 소재 제조 및 응용과 관련해 국내 특허 10편과 미국 특허 2건 등을 획득하기도 한 나노 전문가다. 나노기술 전문기업 엔투셀의 기술 연구 자문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나노기술(NT)은 나노미터 크기의 원자나 분자 단위를 제어·조작해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말한다. 최소 원료로 최고의 성능을 가진 제품을 자유자재로 생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섬유, 반도체, 전자, 바이오, 촉매 등의 다양한 기술과 융합이 되고 있다.


상용화가 시작된 단계지만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오 교수는 강조한다. 그는 "나노 기술을 활용하면 크기를 엄청 작게 하면서도 강도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자동차는 물론이며 반도체와 화장품 등 기존에 상상하지도 못했던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노 기술 중에서도 나노 섬유 전문가인 그는 최대 강점을 통기성과 필터력으로 꼽았다. 특히 나노 섬유의 경우 활용범위가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옷감의 기공이 30~40㎚(10억분의 1m)밖에 안되기 때문에 먼지 등의 미세입자나 박테리아는 통과하지 못해 전문 방어 의복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또 탄소나노튜브를 섬유에 적용하면 사람의 체온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체온을 조절하는 스마트 섬유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생체조직과 흡사하게 만든 인공단백질로 나노 파이버를 만들 시 상처가 아물면서 바로 몸속으로 흡수되는 붕대나 인조 피부도 만들 수 있다는 등 의료 용품 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다.


오 교수는 엔투셀의 기술 연구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엔투셀 설립 초기에 한양대학교 내에 사무실을 운영했을 당시 그에게 나노 섬유에 대한 자문을 구했던 것이 인연이 됐다. 엔투셀은 독자적인 기술로 나노 섬유 브레셀(BREAXELL)을 개발한 업체다. 머리카락 한 올에 약 64만가닥이 들어가는 초미세 섬유다. 수많은 기공(PORE)을 가져 통기성과 필터링이 뛰어나다.


엔투셀은 브레셀을 활용한 마스크 ‘브레스실버(BREATHSILVER)’를 출시했으며 생리대 제품의 상용화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상처 밴드나 공기 청정기용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 교수는 " 마스크 제품의 경우 항균 기능과 냄새 제거 기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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