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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빠른 시일 내로 거래재개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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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소리바다(대표이사 조호견)가 지난 14일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에 대해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소리바다 측은 “개선기간을 부여 받아 빠른 시일 내로 거래재개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과 경영에 내실을 다져 위기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리바다 측은 중부코퍼레이션과의 갈등으로 회사 경영과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소리바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최대주주 지위를 얻은 중부코퍼레이션은 18건의 소송을 제기했고 이는 회사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져 거래처와 마찰을 빚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중부 측이 소액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소송으로 막으면서 신사업 진행과 경영에 진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회사의 현 상황에 대해 주주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감자 및 신규자금 유치를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해 재무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후 진행될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자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주들의 동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의견 거절이 횡령이나 배임 등의 사유가 아닌 감사인이 요구하는 해외관계 법인 자료 등의 요구 사항을 제때 제출하지 못한 것이 원인인 만큼 빠른 시일 내로 이의신청을 통해 거래재개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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