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우리들휴브레인, 의약품 유통업체 등 자회사 합병 완료…"MRO사업 ‘박차’"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우리들휴브레인이 자회사 두 곳 ‘제이앤에스팜’ 과 ‘에이치바이오앤컴퍼니’ 흡수합병을 통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지난 11일, 합병 종료와 등기는 같은 달 21일에 완료됐다.


기존 의약품 공급사업 외형 확대와 연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의료기기 공급사업 진출 및 사업다각화가 합병 배경이다.


‘제이앤에스팜’은 의약품을 병원과 약국, 의약품 도매상에 판매, ‘에이치바이오앤컴퍼니’는 무릎, 척추 인공관절 등 의료 소모품을 전국 주요 대형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50% 이상,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 개사 합산 지난해 매출액은 총 201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만 지난 5월말 기준 누적 매출액은 총 89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의 규모를 기록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매출 확대 및 중장기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이사회를 개최, 자회사 두 곳의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은 존속회사인 우리들휴브레인이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이뤄졌다.


합병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는 피합병사 두 곳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기 위해 수익성 확보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종업체 대비 약 2배 높은 영업이익을 보인 자회사와의 합병으로 회사는 수익성과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합병 시너지 창출을 통해 병원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ng)사업을 본격 확장하며 해당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 관계자는 “자회사 합병을 통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 밝혔으며 “기업 미래 성장 동력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 성장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 4일 1차 발행가액을 1315원에 확정함에 따라 공모총액은 357억원 규모다. 최종 공모가는 다음달 6일 확정될 예정이며 공모자금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여 본격적으로 의약품 및 의약외품 사업에 집중할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