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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케이탑스 "엔스펙, 서울시 지자체와 메타버스 가상공간 구축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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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비케이탑스는 자회사 엔스펙이 서울시 지자체와 미러월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미러월드는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 실제 세계의 정보를 그대로 인터넷상에 반영한 디지털 세계다. 강남구, 강진구 등의 지자체가 보유한 지역 공간정보를 활용해 메타버스 가상공간인 미러월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형태다. 도시재생, 산업단지관리 및 분양정보, 주민안전시설, 빈집현황관리 등 도시 관리 기능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이커머스 같은 경제활동과 거래행위가 가능해진다. 가상 공간에서 제로페이 등 전자결제를 포함한 모든 상품 거래 과정이 실제처럼 이뤄져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자체와 소상공인 지원금을 실제 사업영역에 활용하는 프로그램도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비케이탑스는 지난 13일 게임 개발 업체인 엔스펙을 인수하며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엔스펙은 메타버스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3D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특허 출원했다.


비케이탑스는 향후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DEM(수치표고모델), 정밀도로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도 메타버스화 해 플랫폼의 완성도와 활용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상용 비케이탑스 대표는 “메타버스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서울시 지자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현재 업무협약을 준비 중”이라며 “메타버스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한 엔스펙과의 시너지로 향후 메타버스 기반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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