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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부지 개발' 9000억 PF 조달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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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주관
포스코건설 시공 주상복합단지 건설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대구 MBC 부지 개발을 위한 9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이 성사됐다. 하나금융투자, GS리테일 등이 출자해 공동주택,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을 건설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구엠비씨부지복합개발피에프브이㈜(대구MBC-PFV)는 금융회사들로 구성된 대주단과 9000억원 규모의 PF 한도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PF 대출은 담보 및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7500억원, 중순위 1200억원, 후순위 300억원으로 나눠 대주단 모집이 이뤄졌다. 대출의 만기는 5년으로 만기 일시 상환 조건이다.


대구MBC-PFV는 하나금융투자(15.10%), 모아종합건설(40.50%), GS리테일(19.50%), 준㈜(24.90%) 등이 자본금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시행 목적의 특수목적법인이다.


대구 MBC 부지에 지하 6층 ~ 지상 33층 규모의 공동주택 604세대, 오피스텔 154개실 등을 신축해 분양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과 모아종합건설로 2024년 준공 목표다. 포스코건설은 기한 내에 예정대로 준공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PF 자금조달 주관은 주주사인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구 MBC 부지는 대구 지역 핵심 오피스 타운과 주거지가 밀집한 수성구 범어동 소재의 노른자 땅"이라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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