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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PE,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샵'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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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올해 상반기에 마제스티 골프 매각에 성공한 사모펀드 운용사(PE) 오케스트라어드바이저스코리아(오케스트라PE)가 토종 피자 프랜차이즈 ‘반올림 피자샵’을 운영하는 반올림식품을 인수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토벤어드바이저스코리아(유)는 최근 대주주인 윤성원 대표가 보유한 반올림식품 지분 88.3%와 반올림식품서울 지분 100%를 함께 인수했다. 인수가액은 1000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오케스트라PE 관계자는 "아직 거래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인수가를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베토벤어드바이저스코리아는 오케스트라PE가 반올림식품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인수목적회사다. 인수 자금은 오케스트라PE가 조성한 프로젝트펀드 ‘오피이4호펀드(OPE IV Fund)’출자금과 차입금을 활용했다. 베토벤어드바이저스코리아는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펀드 출자금을 모집하고 유안타증권 등을 주관사로 삼아 3년 만기 대출 형태의 인수금융을 조달했다.


반올림식품은 피자 프랜차이즈 반올림 피자샵 운영하는 식품 회사다. 윤성원 대표가 대구 지역에서 피자 가게로 시작해 식품 공장인 반올림식품과 가맹점 사업을 하는 반올림식품서울을 설립, 전국 프랜차이즈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가명점 수가 약 300개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가맹점을 학대해 지분 재매각이나 기업공개(IPO)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케스트라PE 관계자는 "윤 대표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형성해 국내외 가맹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전략적 경영관리 기법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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