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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네트-SK에코,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 사업 5850억 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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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국내 대표 디벨로퍼로 부상한 DS네트웍스가 인천 송도 아파트 건설을 위해 58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했다. DS네트웍스와 손을 잡은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시공을 맡아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네트웍스는 증권사 등의 금융회사를 대주단으로 5850억원 규모의 PF를 조달했다. 담보 및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5000억원과 후순위 850억원으로 나눠 대주단(투자자) 모집이 이뤄졌다. PF 대출의 만기는 4년이다.


조달한 자금은 인천광역시 송도랜드마크시티 A9BL(블록) 개발 사업에 사용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6-1번지 일원 6만7774.3㎡(2만538평)에 지하 2층~지상 49층 규모, 7개동, 1114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해 분양하는 사업이다.


DS네트웍스는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국제신도시 6공구에 있는 토지 입찰에 참여해 2372억원에 사업 부지를 낙찰받았다. 올해 사업 인허가가 나면서 개발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 사업의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PF 자금 조달 과정에서 책임준공 약정을 제공했다. 기한 내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하면 SK에코플랜트가 PF 차입금 상환 부담을 진다.


DS네트웍스는 최근 국내 대표 디벨로퍼로 부상했다. 막강 현금 동원력을 활용해 대우건설, 두산건설 등 대규모 인수합병(M&A)에 참여했고, DS자산운용을 설립하고 토러스증권을 인수하는 등 금융 계열사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는= 2016년부터 함께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2100세대 규모의 송도SK뷰, 2378세대의 아파트와 726세대의 오피스텔로 구성된 루원시티SK리더스뷰1차, 1789세대 규모의 루원시티SK리더스뷰2차 등을 공급하며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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