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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3Q 누적 매출 1034억… 전년比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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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초록뱀미디어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102억원) 283% 증가한 390억원을 기록해 2016년 4분기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을 달성해 3개 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216억원) 379% 증가한 1034억 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 개선은 올해 드라마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외식 및 전망대 등 부가 사업 전개에 따른 것이다. ‘펜트하우스3’, ‘결혼작사 이혼작곡2’, ‘오케이광자매’ 등 방송프로그램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으며, 외식 사업을 영위하는 연결 자회사 ‘초록뱀푸드팜’의 매출 비중은 39%를 차지했다. 부산 ‘엘시티’ 전망대 임대 사업도 10억원의 규모로 꾸준한 이익을 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해 투자가 집중됐던 전년대비 올해는 가시적 성과가 조금씩 실현되고 있다”며 “콘텐츠 기반 신사업 확대 지속으로 실적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27일 방영 예정인 ‘어느 날’은 초록뱀미디어가 최초로 자체 IP를 통해 시도하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오는 4분기 실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블리스엔터테인먼트’와 화학, 마스크사업 부문 ‘스카이이앤엠’ 등이 신규 종속회사로 편입되면서 외형 확대는 물론 회사의 주요 사업인 콘텐츠 부문과 시너지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10일 약 1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이커머스 등 콘텐츠 기반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에 투자한 기업으로는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를 포함해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 ‘빗썸코리아’, ‘비덴트’, ‘위메이드트리’, ‘버킷스튜디오’, ‘YG플러스’ 등 총 7개사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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