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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탐방]쓰리메디비젼, '메타버스 수의교육 플랫폼' 글로벌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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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亞 최대 글로벌트레이닝센터(VGTC) 오픈
3D 영상기술 적용 교육 콘텐츠 제작·서비스
미국·중국·인도 등 해외시장 진출 속도

썝蹂몃낫湲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 사진=유현석 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쓰리디(3D)메디비젼은 국내 1호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회사입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의 교육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는 지난 16일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베터플릭스 글로벌 트레이닝센터(VGTC)'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쓰리디메디비젼은 세계 최초로 의료 분야에 3D 영상 시스템을 적용한 수의학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수술 교육에 최적화된 전문 카메라를 독자적으로 개발·제작했으며 3D 영상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술 · 실습과 관련한 전 영역의 교육용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VGTC는 수술실, 실습실, 콘퍼런스홀 등 실제 의료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효율적인 교육 운영과 실습·습득 시스템을 제공하는 수의학 온·오프라인 통합 의료 훈련 센터다. 주요 타깃 고객은 수의사와 동물보건의 등이다.


김 대표는 VGTC가 국내 최초 비대면 수의 교육 플랫폼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는 "VGTC는 최대 60명이 동시에 실습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며 "132명이 앉아서 수술실과 직접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콘퍼런스홀도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VGTC는 △수술에 특화된 3D 영상 장비를 기반으로 수의학 집도의와 같은 관점의 수술 시야를 실시간 3D 영상으로 전달하는 3D 라이브 수술 △1 대 1 또는 1대 N으로 집중적인 교육 실습이 가능한 핸즈온코스(Hands-on Course) △웹 세미나 시스템을 통해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결합해 운영하는 웨비나 서비스 △기업·학회·협회 등이 주최하는 세미나·콘퍼런스와 대면으로 진행하는 회의 또는 모임 장소를 위한 대관 사업인 렌탈 등 4개 핵심 사업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의료기술 전수 방식인 1대 1 도제 방식은 시공간의 제약이 많았다"며 "코로나19는 교육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비대면 기조가 활성화되면서 영상 교육이 일상으로 파고들어 자연스러운 메타버스 학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모델은 VGTC와 온라인 콘텐츠 판매다. 이 중 온라인 콘텐츠는 VGTC에서 생산된 실습 영상을 Vet TV와 3D 콘텐츠로 만들어 자체 수의 의료 교육 플랫폼인 '베터플릭스'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수술 사례를 콘텐츠로 재가공하면 여러 영상물로 만들 수 있게 된다"며 "원가는 한 번 제작할 때 들어가는 것이 끝으로 이익률은 앞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로의 진출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 베터플릭스의 글로벌 버전인 '글로벌 베터플릭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미국의 웨스턴 대학과 수의 강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자체 사이트도 개설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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