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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IPO]제품 다변화에 성장 지속 '팜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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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건강기능식품 업체 팜스빌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 추세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이 들어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팜스빌은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이너뷰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애플트리김약사네' 건강식품, '악마다이어트' 시리즈 등이 있다. 국내 홈쇼핑과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당시 희망 공모가는 1만1000~1만4000원이었다. 확정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결정되면서 254억원을 조달했다. 팜스빌은 조달한 자금을 토지 매입(2억원), 건물 건설(53억원), 시설장치 구입(8억원) 기계장치(15억원), 물류센터 구축(80억원) 운영자금(14억원) 기타(47억원) 활용으로 오는 2022년 3월까지 쓰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보고서 기준 팜스빌은 전체 공모 금액 중 72억원을 사용했을 뿐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나머지 자금은 예금 등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금성 자산 29억원, 단기금융상품 92억원,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29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도 계속 나오고 있고 상장하기 전에 사옥 관련된 부분도 자체적으로 조달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공모자금을) 예금 등으로 보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적은 꾸준하게 성장 중이다. 2018년 198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9년 300억원, 지난해 394억원까지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들쑥날쑥하다. 2018년 56억원, 2019년 71억원, 지난해 43억원이었다. 판관비가 2019년 91억원에서 지난해 231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이익률이 낮아졌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4억원에 5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0%, 48.6% 증가다. 제품별로는 다이어트·이너뷰티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면역·항산화 제품의 성장이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액의 71.09%(209억원)를 차지했던 다이어트·이너뷰티의 비중은 24.1%(78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면역·항산화는 7.19%(21억원)에서 41.6%(135억원)으로 증가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매출 개선의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면역과 관련된 제품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회사도 여기에 맞춰 해당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과 같은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이 많이 나가면서 매출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의 요인은 판매 채널의 다변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72.60%에 달했던 홈쇼핑 비중은 60.7%로 감소했다. 또 온라인은 5.09%에서 8.6%로, 오프라인도 21.90%에서 30.5%로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홈쇼핑에서는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수료도 많이 나갔다"며 "다른 채널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의 경우 여전히 미진하다. 올해 3분기 수출비중은 0.2%로 지난해 0.41% 대비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진출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해외 관련해서 관련 직원 있어서 바이어들과 연락을 하는 상태인데 위드코로나 됐고 다른 나라도 개방이 되면 빠르게 매출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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