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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82억원 규모 모노레일 구조물 장치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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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삼영엠텍은 HPH JV(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와 약 81억5849만원 규모의 모노레일용 교량받침 및 신축이음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이날부터 오는 2023년 7월31일까지 파나마 시티 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파나마 지하철 3호선 프로젝트는 일본 히타치 타입의 모노레일이 적용된 프로젝트로 국내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합작해 총 연장 25km로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프로젝트다. 파나마 지하철 3호선의 공사 구간은 본선 구간, 정거장 구간, 차량기지 구간으로 나눠지며, 삼영엠텍에서 금번 체결한 계약은 차량기지 구간이다.


삼영엠텍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히타치 타입의 모노레일에 적용되는 교량받침을 설계, 제조 및 검증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삼영엠텍의 대표적인 모노레일용 교량받침 납품 실적으로는, 국내 유일의 히타치 타입 모노레일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오사카 모노레일, 동경 모노레일, 오키나와 모노레일 등의 실적이 있다.


파나마 지하철 3호선 차량기지구간의 수주성공에 힘입어 현재는 본선 구간의 교량받침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과거 국내와 일본에 한정되어 있던 모노레일용 교량받침의 영업 대상지역을 중남미지역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삼영엠텍의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포스코건설 등이 시공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현장에서 삼영엠텍의 교량받침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사됐다"며 "향후 히타치 타입 모노레일 교량받침 공급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대구 모노레일 3호선 연장선, 대전·광주 모노레일 등 및 해외 지역에서는 브라질 등의 지역에서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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