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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CRO사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인허가 대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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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가 임상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에 대한 인·허가 등 업무 대행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보는 지난달 8 일 미국/이스라엘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의 지분을 취득해 레드힐이 개발중인 경구용 코로나 19 치료제 오파가닙, RHB-107(Upamostat)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제 Talicia?의 국내 유통은 물론이고 아시아 주요지역 유통까지 담당하는 판권계약의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는 2000년 3월 출범한 국내선도 임상수탁기관(CRO)으로 임상 1~ 3상 허가용 임상과 연구자 주도 임상, 임상 4상, PMS, 관찰연구 등 허가 후 임상을 비롯해 신약개발 관련 컨설팅까지 임상시험 관련 모든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기준, 글로벌 임상시험 약 153건과 허가용 임상시험 약 759건을 포함해 총 약 1351건의 다양한 임상시험 수행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해 다양한 백신, 치료제 및 진단키트에 대한 임상시험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구용 코로나 중등/중증 치료제 오파가닙은 미국 FDA에는 2022년 1월 결과 회신, 유럽 EU EMA는 올해 연말에 사전 검토 결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구용 코로나 경증 치료제 RHB-107(Upamostat)는 현재 임상 2/3상을 진행 중으로 2상 결과 발표가 2022년 1분기에 예정돼있다.


국보 관계자는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함께 레드힐로부터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오파가닙의 허가 등의 업무를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레드힐과 전략적 동반자 입장에서 모든 자료를 공유하고 국내 및 해외 긴급사용승인, 신속 심사 등의 절차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간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국보는 공격적으로 아시아 의료 시장을 공략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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