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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레드힐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서 향상된 바이러스 제거 능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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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 상장사 주식회사 국보가 지분을 취득한 미국/이스라엘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는 지난 6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이 2/3상 실험에서 중증 입원 환자의 바이러스 제거 능력을 크게 향상 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오파가닙은 바이러스 RNA 제거까지의 중앙값 시간을 최소 4일 개선했는데 오파가닙 투약 그룹에서 바이러스 제거에 대한 중앙값 10일로 개선된 것으로 이에 반해 위약군에서는 14일 치료가 끝날 때 까지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결과는 증상 발병 후 기간의 중앙값이 11일인 중증 입원 환자 집단에서 달성한 결과로 최근 승인된 화이자의 증상 발병 후 5일 미만의 경증 환자보다 훨씬 더 심각한 환자 집단에서 진행됐다고 레드힐 측은 밝혔다.


마크 레빗 레드힐 수석 연구책임자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개선된 바이러스 RNA 제거 결과를 나타내는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로 위 결과는 기존의 2/3상 연구의 사후 분석에서 오파가닙의 사망률 62% 감소에 결과가 추가됐으며 델타 및 다른 변종에 대한 전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바이러스 억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힐 측은 위 결과들이 연구 결과에 추가돼 여러 국가에서 신약 승인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의 일환으로 관련 규제 기관에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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