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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피루스, 美 SW기업 아티펙스 인수...글로벌 전자문서 기업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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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왼쪽)와 마일스 존스 아티펙스 대표가 인수합병 계약서에 서명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전자 문서 및 데이터 전문 기업 이파피루스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아티펙스(Artifex Inc)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업계 글로벌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전자문서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티펙스는 1993년 설립된 글로벌 PDF 시장 1세대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고성능 PDL(문서를 화면에 표시하거나 인쇄하기 위해 페이지 정보를 표현하는 기술) 엔진과 모바일 오피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구글·어도비·HP·교세라·오라클 등 글로벌 프린터 제조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벤더,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에 전자 문서 소프트웨어 엔진 라이선스를 공급 중이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아티펙스는 이파피루스 설립 전 개발자로 몸담았던 회사이기도 하다"며 "PDF 문서 및 그래픽 처리 관련 특허만 25종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모바일 문서 뷰어·모바일 오피스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해 이파피루스의 전자 문서 노하우와 결합하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몸집을 키운 이파피루스는 글로벌 전자 문서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는 시장 추세에 발맞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전자 문서 솔루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대표 제품인 PDF 스트리밍 뷰어 ‘스트림닥스’를 등록했다. 더불어 새롭게 모바일 환경의 접근성·사용성을 최적화한 신제품을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파피루스는 전자 문서와 인공지능 사업으로 ‘투 트랙’ 전략을 펼치며 지난해 매출 93억원을 달성해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단숨에 매출 2배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르면 2024년 기업 공개(IPO)까지 추진할 전망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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