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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美 자회사 엘리슨 나스닥 상장 절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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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비디아이는 미국 자회사 엘리슨파마슈티컬스(엘리슨)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엘리슨은 IPO를 통해 최대 4200만달러(약 479억원)를 조달해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데 투자한다.


엘리슨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통주의 초기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Form S-1)를 제출했다. 대표주관사는 싱크에쿼티다.


엘리슨은 현재 대표주관사인 싱크에쿼티와 프리-IPO를 진행하고 있다. 규정상 자세한 진행상황을 공개할 수는 없으나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엘리슨의 기업가치는 최대 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상장 후 각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엘리슨은 조달한 자금을 췌장암 2차 치료제 ‘글루포스파미드’를 비롯해 폐암치료제 ‘ILC’, 뇌암치료제 ‘DBD’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비용으로 사용한다.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과 운영자금 등으로도 계획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엘리슨은 증권신고서에서 글루포스파미드의 수요를 연간 20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폐암치료제 ILC와 뇌암치료제 DBD의 연간 수요는 각각 100억달러(11조 5000억원), 30억달러(3조 4500억원)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성이 큰 파이프라인 임상결과에 따라 엘리슨 기업가치는 가파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디아이는 엘리슨과 긴밀하게 협력해 임상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디아이는 지난 2020년 11월 엘리슨의 지분 240만주(37.5%)를 1200만달러(약 134억원)에 인수하며 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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