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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팜솔루션즈,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임상1상 시험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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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중추신경계(CNS) 신약 개발기업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치료제 후보물질인 ‘JBPOS501’의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정상인이라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일반적인 자극에도 참을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감각신경계 질환을 말한다. 신경계 손상이나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치성 통증으로 오래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는 통증 자체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장애로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며 사회 적응력 저하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바이오팜솔루션즈에 따르면 통증관련 시장은 2016년 23조원 규모에서 2023년 34조원 가량의 규모로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신경병증성 통증은 시장 규모가 올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팜솔루션즈가 개발 중인 JBPOS501은 전임상 단계에서 실시한 실험용 쥐 실험에서 광범위한 통증 감소 효과 및 안전성을 보였다. 회사는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지만 약물개발 전략상 국내에서 먼저 임상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우선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치료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산후 우울증 및 간질치료제에 대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최용문 바이오팜솔루션즈 대표는 "JBPOS501은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뿐만 아니라 미 보건연구원(NIH) ESTP(Epilepsy Therapy Screening Program)에서 간질치료제 관련 최우수약물 평가인 레드북에 선정돼 우수성을 인증 받은 약물"이라며 "현재 글로벌 간질치료제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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