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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감사합니다”…스포츠 꿈나무 희망 담은 손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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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잠시나마 방황했지만 꿈을 위해서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28일 블루나눔재단을 운영하는 KH그룹에 따르면 지난 25일 포항에 있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과 같은 지역 고등학생 B군으로부터 손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서 A군은 “초등학교 때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다가 유도선수로 꿈을 가지고 중학교에 입학했다"며 "회장 할아버지가 지원해준 장학금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블루나눔재단은 지난달 24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 꿈나무장학지원사업’을 통해 스포츠 인재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B군도 "가정 사정으로 혼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시는 포항으로 와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심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던 중 감독님 추천으로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실업팀 유도부도 창단하고 송대남 감독님과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안창림, 조구함 선수도 지원한 선수"라며 "저도 열심히 운동해서 KH 유도팀에 들어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H그룹은 블루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꿈나무를 위해 초·중·고 유도 꿈나무 10명, 초·중·고 축구 꿈나무 10명, 총 20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스포츠 인재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 규모와 대상의 범위를 확대했다.


블루나눔재단 관계자는 "KH그룹은 저소득층 스포츠 인재 양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업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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