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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감사의견 ‘한정’ 바로 잡을 것… 거래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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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카나리아바이오(전 두올물산)는 지난 7일 2021년 사업연도 외부감사 결과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 관계자는 “한정 의견은 매매거래정지 사유가 아니다”며 “K-OTC의 등록해제요건인 최근 2개 사업연도에 연속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에는 해당되지 않아 K-OTC의 거래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차기년도 감사인과 협의해 임의감사를 통해서라도 한정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감사인 한정의견의 근거는 “12월 말 자기사채로 가지고 있었던 전환사채에 관한 실증절차를 수행했으나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자기사채는 자기회사가 발행한 사채를 사채의 조기상환이나 유휴자금의 운용을 목적으로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기사채는 회계상 재무제표에 계상되지 않기 때문에 재무제표에는 영향이 없다”며 “지난해 12월 합병된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기사채가 합병 후 카나리아바이오의 자기사채가 됐고, 보고기간 이후 모두 소각했다”고 강조했다.


한정의견의 원인 자체가 이미 소멸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차기년도 감사인과 협의해 임의감사를 통해서라도 한정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바로 잡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해 9월 K-OTC 비상장거래시장에 신규 등록 후 글로벌 임상3상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에 관한 기대감과 공매도 세력과의 대결구도로 한국의 게임스탑으로 주목을 받은 종목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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